[남자1,2,3호의 자유여행 이야기] 오사카 시내 둘러보기

(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 도톤보리)



그러하다... 아직 4박 5일 오사카여행중 첫날이다... (세번째 포스팅인데....)

그래도 여자친구 헷지님께서 글을보더니 빨리 연재(?)하라고 독촉하는 바람에 컴퓨터를 켰다.

조금은 스피디하게 진행해보자.


남자1,2,3호는 그렇게 호텔에서 4시즈음 나왔다.

나오자마자 자판기로 향한다. 

#팔찌를 좋아하는 남자2호


남자1호는 우롱차를 뽑았다. (사실 우롱차인지 말차인지 뭔차인지 모른다)

백팩 한켠에 항상 차를 한통씩 뽑아서 넣어 다녔다.(누가봐도 여행온 관광객 필 충만)



호텔에서 있는 한국어.ver 지도를 들고 한바퀴 산책에 나섰다.

4시부터 저렇게 도는데 그리 많은 시간은 들지 않았다. 

수박겉핥기 여행의 일인자로써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꼭지점만 찍는다. 

대략 생각해서 두세시간이면 가볍게 한바퀴 돌지만 중간에 상점구경을 한다거나. 

식사를 한다면 그 시간정도 생각해서 시간계산을 하자.



치산인혼마치 호텔에서 조금만 서쪽으로 이동하다보면 보이는 토마토 가게다.

여긴 철판으로 이루어져있는 Bar형태의 음식점이다.

물론 여행기간동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밖에서만 봤다.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냥 한번 찍어봤다. 신사이바시 가는길이다. 

인도가 굉장히 좁은 편이며 쓰레기 없이 깨끗하고 

자전거도 많다.


보통은 재떨이가 많은데 이쪽 동네는 재떨이가 많이 없어서

어디 주차장쯤에 멈춰 담배를 피고 버릴때가 없어서 

쓰레기통이 나올때까지 들고다녔다.





여기서 문제


Q. 일본여행 중 제일 많이 쓸것 같은 단어는?


정답은 스미마셍이다. 

일본 특유의 문화인듯하다 모든 말 앞에 스미마셍이 붙는 것같다.

미안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익스큐즈미같은 실례합니다 뜻부터.

이런저런 모든 일에 스미마셍이 붙는다. 

우리나라에서 무언가를 부탁할떄. 

'저 죄송한데. 무엇무엇좀 해주세요'. 이런 표현으로도 쓰이고

실수로 부딪혀도 스미마셍.... 길을가다 마주쳐도 피하면서 스미마셍

뒤에서 자전거를 타고오면서 모든사람에게 스미마셍 스미마셍

할 여유가 없어서. 스.스.스.슷.스.스.ㅅ스.스스. 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남자를 본적도 있다.


그만큼 일본인들에겐 스미마셍이 생활화 되어있다.(어디까지나 남자1호만의 생각)

입에 처음엔 잘 달라붙지 않지만. 여행을 끝내고 한국에서도 습관적으로 '스'가 먼저 나오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뭐 천천히 그런 뜻이었떤걸로 기억한다. 조금만 구도를 이쁘게 잡았으면 예쁘게 찍혔을 것같은데

교차로 앞에 있는 지면표시다. 


그냥.. 찍었다. 평범한 건물 사이 사이 독특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확실히 일본스러운 느낌은 덜한 오사카 도시의 풍경이었다.



곧 신사이바시 라인으로 들어섰다.

여러 상점들이 모여있는데

보통 매장들과 드럭스토어들 혹은 오락실(?) 그리고 카페, 음식점들이 즐비하여있다.

그중에서도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여행시 드럭스토어에 가면 꼭 사오는 물건들이 

탑 쓰리 탑파이브 뭐 이렇게 정리해놓은 블로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남자1호도 여자친구의 부탁으로 사긴했으나. 제일좋은건 퍼펙트휩 클렌징폼




신사이바시쪽 큰 건널목이다. 아래로 내려가면 크리스타 지하상가가 있는 곳이고

큰 다이소랑 큰 매장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얀색 남방을 입은 일본남자2호는 일본여자 1호에게 

AV촬영을 권유하고 있었다는 남자2호의 동시통역으로 인하여 

힘들게 촬영.....



거리를 걷다보면 이렇게 화려한 간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소위 말하는 빠찡코다. 마지막날 쯔텐카쿠를 보로 갔다가. 빠찡코에서 대략 두시간동안 빠져있었다.

인생역전이란... 훗



이 건물도 책에보니 볼만한 건물로 나와있었는데. 뭐 별 볼건 없다.

그냥 유지되고있는 서양식 건물인듯하다.  신사이바시 쪽에서 나와 아메리카 무라쪽으로 향한다.




저 나무가 있는 곳은 삼각공원인데 여행책에도 나와있어 가봤지만 그냥 삼각형 만남의 광장인듯

볼 게 없 다. 비 추 차라리 이럴떄 맛있어보이는 음식 점 하나를 더 찾자.

아메리카무라는 뭐 오사카의 홍대 그런 얘기가 있나보다. 그래피티도 곳곳 많이 볼 수 있고

뭔가 거리의 예술을 볼 수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그만큼 별로 볼게 없다는 얘기다.

혹시나 매니아적인 부분이 있다면 찾아서 그 곳 정도만 들리면 될 것 같다.


바로 이곳이다. 아메리카 무라의 명소인 이 곳..... 수박 겉핥기 여행의 목표였는데

아 사진을 구하려고 하였지

<참고사진:예전 탐스하우스>

위 사진의 탐아저씨로 불리던 얼굴은 사라졌다. 무었때문에 사라진 것 일까...

섬뜩한 저 표정떄문인 것 일까. 청소하기가 힘들어서였을까...

삐에로가 꿈속에 자꾸 나와서였을까...?



아메리카 무라쪽 동네는 가로등이 신기하게 생겼다. 사람모양을 하고 있고 

사람모양 가로등이 동그란 간판을 들고있다. 혹은 천으로 현수막이 걸려있기도 하다.

푸마 광고가 많았던게 기억난다.


일본의 명물 블링블링 간지트럭이다. 가끔가다 볼 수 있는데.

정말 트럭에대한 애착심이 강한듯하다. 주인아저씨도 굉장히

얼굴나이에비해 신세대였다.


아니면... 신세대인데 비해 얼굴이 삭은거일수도


오사카 애플스토어! 안에 많은 일본인 남자, 여자, 관광객들이 있다.

우린 그냥 패스.... 이렇게 아메리카 무라는 탐아저씨의 부재로 싱거워졌다.




다시 신사이바시 라인으로 들어섰다. 점점 남쪽 도톤보리 쪽으로 향하는 길에

남자3호가 배가고프다고 하여 그레페를 먹기로 한다.

원래 일본 여자 2호,3호,4호  세명정도가 있었던 가게에 줄을 섰다.



크레페를 기다리며 반대쪽 가게를 봤더니. 바디라인이라는 코스프레복장 판매점이다.

조금 섬뜩했따.


크레페만드는 사진을찍고 싶었는데 못찍었다. 다음엔 동영상으로 촬영해야겠다. 

근데 굉장히 만드는 손놀림이 능숙하다. 좁은 공간에서 두 조리사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만.

한국만큼 음식이 빨리 나오진 않는다.



#뭔지 궁금하지?


나도 궁금함... 

데리야끼 치킨 크레페 였던것 으로 기억.

맛은 그냥 있는 정도 근데 우리가 줄서고 나서 갑자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함.

우리가 사진찍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유명했던건지..

갑자기 한 스무명정도가 갑자기 줄을선다. 


조리를 하던 일본 조리하는 여자 5호는 갑자기 몰린 

손님들때문에 조금 짜증이 난 듯 하다.(남자1호의 망상)



그러하다 여기가 바로 도톤보리!!! 만남의 장소!!!! 헌팅의 메카!!!! 

바로 저 글리코상이 있는 '에비스바시 다리'는 헌팅의 메카라고한다.

물론 남자1,2,3호에겐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다. 

....


아.... 글리코상...


물론 호객행위를 하는 직원들은 말을 걸어줬지만. 그냥 무시하자.

그리고 외국인이라면 말을 안건다고 한다. 



에비스바시다리 밑으로 도톤보리 리버워크가 있는데 에비스타워(관람차가 보이는곳)

쪽에 선착장이 있나보다. 그리고 에비스타워 옆쪽으론 클럽이 있어 젊은이들이 줄을 서 있더라.

우리는 수박 겉핥기 여행에 돈도 없는 호갱들이었기에... 그냥 사진만 찍는다.

아... 저 배 타보고 싶었는데....


아 저 에비스타워에 돈키호테가 있다.


돈키호테는 음 드럭스토어가 굉장히 큰 것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정말 굉장한 만물상들이 많다. 3일쨰 되는날 잠시 들렸는데 av용품... 속옷... 등등

도 물론 팔고. 일반적인 화장품이나 팬시용품, 간식거리 등 다양한걸 판다.


그중에서도 제일 못사와서 한이되는 것은... 공기주입식 침대....


단돈 5000엔에 공기주입식 침대를 파는데 무게가 조금 나가기에 가지고 오기에 불편할까봐 구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일 후회된다....아...!


남자3호가 찍어준 사진이다. 

글리코상을 찍은건데 내가 나온건지

나를 찍었는데 글리코상이 나온건지...

정말 사람만 많이 없었으면 글리코상처럼 하고 싶었는데

남자 셋이 가서 그런 포즈를 취하기엔 조금 민망함이 있었다.

나중에 여자친구분과 가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자3호. 나도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좀 민망해서 빨리 찍은듯 (원래 잘 못찍는다)


그런데 아쉽게도 글리코상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지 않았다. 

왜 안들어왔는지 전기가 갑자기 과부하로 퓨즈가 내려간건지 전기세를 아끼려고 한건지

뭔지 도대체 이유가 뭔지 남자 1호,2호,3호가 여행을 와서 꺼놓은건지...



왼쪽엔 유명한 게요리 전문점이다. 간판이 유명세를 타면서 다른곳들도 이런 간판을 쓰고 있는 곳이 많이 보였다. 남자3호는 밤에 먹기 위하여 게초밥세트를 사간다. 옆에는 스타벅스다.

스타벅스에선 와이파이가 되는데 아마 회원카드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 것 같다.

사람들 굉장히 굉장히 많은 곳이다.



똑같은 사진이지만... 이게 더 잘나온것같아서... 도톤보리 환락가라인(?)

이 라인을 따라 걸어가면 한번쯤 VJ특공대등에서 봤을 법한 간판들이 눈에 보인다.


아 사진을 찾다보니 풀샷이 있었구나... 쓸데없이 사진이 많은것 같긴하지만

그냥  같이보자.


저 대게의 다리는 움직인다. 찝게찝게찝게!



게살로 되어있는 요리들을 판다.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이긴했으나 가격이 조금 비싸고

왠지.. 해산물이 좀 꺼려졌다. 남자1호는 괜스레 무서웠다.




에비스바시 다리에는 헌팅하려고 모인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우리나라 수학여행 학생들도 잔뜩있다. 

이런 말을 하긴 좀 그렇지만 중국인 못지 않게 시끄러웠다.

그래도 뭐 화려한 도시인데 상관은 없었다.



사진을 못찍어서 안타까운 쿠이다오레상 간판.

요게 아니고 다른 가게인데 타 커뮤니티에서 보니 

지금은 사진찍는데 돈을 내라고 한다고 한다.

그 가게가 그 인형상이 세워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모르고 가는 광광객 입장에선 서운하겠다.

더러워서 안찍겠다.(너무 솔직했나...)




초밥인지 시루떡인지 사시미인지 모르겠지만

입체적 간판! 뒤에 남자는 유명한 방송인이라고 한다.


문어요리 전문점인가보다. 길을따라 가다보면 타꼬야끼 가게들이 굉장히 많다.



몇군데에서 본듯한 복어 조형물도 하늘에 떠다닌다. 떠있다.

특히 이쪽 라인이 화장찐한 언니들이 호객행위를 많이 하는 곳이다.



일본을 일찍가서 초밥을 맛봤어야 하는데...

지금은 왠지모르게 무섭다.

한국도 뭐 안전한건 아니지만.... 그냥 무섭다.




다 한국인이었다.


한국어 메뉴판을 줘서 그런가보다....!

6개의 4400원정도다. 싼가격은 아닌듯



여기도 유명한 라멘집(?)이라고 한것같은데.... 용이 건물을 휘감고 있다.



사천왕 ... 뭐하는데인진 모른다.

사천요리의 고수 사천왕님께서 있는것인가???


일본어가 가능한 남자2호가 줄을서서 타코야끼를 사다주었다.



아까 뭐 방사능 문제떄문에 겁난다고 했으면서

타꼬야끼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타꼬야끼는 남자2호가 뜨거울때 입에서 호호홓후허허후ㅗ하확!

화후하화호하화 하면서 입에 김이 막 뿜어져나오고

그렇게 리얼리티 하게 먹어야 한다고해서


남자 2호를 따라먹어본다. 



Jonna 뜨겁다.(화상주의)

근데 정말 이 맛에 타꼬야끼 먹는듯 하다.

별다른 맛은 없다. 그냥 한국에서 먹은 느낌과 다른것은

무척 뜨겁다는 것. 다음 여행땐 동영상으로 한번 표현해보겠다.


요 간판도 유명한 집이라지... 일본여행중에 여러곳에서 보이더라.




산토리 프리미엄몰츠 맥주 시음회를 하는건가 뭐를 하는건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배가고파서 사진만찍고 이동한다. 이동하면서 사진을찍는다.



여기도 용이 휘감고 있다. 정말 일본스러운 간판들 퍼레이드다.


#아무래도 체인점이겠지????


오랫만에 보는 한국간판 자유세상. 생막걸리를 파나보다.






이렇게 거리를 지나다 우리는 숙소쪽으로 다시 걸어올라가며 맥주 한잔 할 곳을 찾는다.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은 막 이랏샤이마세!!!!!! 이렇게 크게 외치고 건배할때마다

소리쳐주는 그런 이자카야(?)를 가고 싶었지만 찾기가 어려웠다.

결국 지하에 얼마 비싸보이지 않는 술집으로 들어간다.



가게로 들어와 음식을 시켰다. 남자2호가 이거저거 대화를 하면서 시켰다.

그러면서 남자2호가 일본어 강습을 조금씩 해줬다.

일본회화중에 가장 필요한 일본어

"아노 스미마셍, 하이자라 요루시꾸 오네가이시마스"

저...죄송한데 재떨이 부탁드립니다.

요거는 잊어버리질 않는다. 일본 남자 종업원 3호가 내말을 알아듣고

재떨이를 가져다 주었다. 뭔가 모를 이 뿌듯함....


그리고 다음 안잊어버리는 단어는 나마비루.... 그러하다 생맥주다.

우리에겐 바디랭귀지가 있으니


스미마셍이라고 외치고 나마비루 라고 말한 후 손가락으로 개수를 말하자.

그럼 알아서 가져다 줄 것이다.




우리 옆 테이블에 조금은 말이 많은 여자들이 수다를 이어갔다.

남자2호말로는 우리 얘기를 수근덕 수근덕 했다고 하는군....

뭔 얘기인지는 말을 해주지 않았다. 

근데 이상하게도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다.


맥주가 나왔기 때문에....!


남자2호는 아사히 생맥주를 먹고 싶었지만

산토리 맥주밖에 없었다. 하지만 맛은 끝내준다. 

목넘김이 좋다. 하루동안의 여행피로를 말끔히! 는 아니나. 어느정도 씻어준다.

그리고 옆에 같이 나온 샐러드도 맛이 좋다.



#정말 시원함이 느껴진 산토리나마비루.... 넌 감동이었어

일본 생맥주 첫경험인 경사적인 날이었다.



주문한 찹스테이크가 나왔다. 갈은 무가 위에 얹어져있고 파가 송송송 올라가있다.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 맥주와 환상궁합에 스테이크와 무가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낸다.

먹으면서 한국에서 집앞에 이런 술집이 있다면 매일 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맥주와 환상조합인 찹스테이크



#찹스테이크와 환상조합인 산토리생맥주



그리고 나온 무슨.. 검은깨였나 들깨였나... 여튼 깨알드레싱을 한 

고소한 샐러드... 이것 또한 일품안주다... 잊혀지지 않는 맛(재료가 뭐였는지 생각도 안나면서...)



먹어본 생선안주중에 제일 맛있었던 전어...! 전어구이!!!! 

그 노다메칸타빌레에서 치아키 센빠이가 가끔 사가던.... 막 수조관에 던지던 그 전어...!! 전어구이(오타쿠절대아님) 여튼 정말 이렇게 맛있는 생선구이는 처음이었다.

아니면 분위기가 만들어준 최고의 시너지작품이 아니었을까 싶다.


근데 이 전어를 한국에서 여행왔다고 서비스로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 여기 어떻게 말로 설명하고 싶지만 설명이 안되네....

이런곳은 홍보해주는게 마땅하다.



그리고 티비광고에서 보던 가라아게(닭튀김)와 먹으면 완전 맛있다던 산토리위스키로 만든 하이볼이다.

음 맛은 그렇게 인상깊지는 않았다. 



#매실주로 만든 온더락(?)

아 매실와인이나 뭐 매실로 만든 술은 좋아하기때문에 입에는 맞았으나

금방 훅감주의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섞어먹으니 훅감주의)



산토리 하이볼은 399엔이다. 저 여자 연예인 7호는  일본 티비보다보면 광고에 많이 나온다.

누군진 모른다.



남성3호가 남성직원 2호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해주어 좋다는 의미로 한국담배인 에세골드를 선물하니 

굉장히 좋아해주더라. 이걸 보고 아 나도 한국 물건들을 조금 싸들고가서 좋은 인연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걸 느꼇었다. 2014년 초에 여행을 계획중인데 그때는 참이슬도 좀 싸가고 해야겠다.


아 그리고 남자3호는 기분이 좋아 잔돈은 받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였지만.

절대 잔돈을 받을 수 없다고 극구 사양하였다. 

이런 문화도 독특하다. 한국의 보통 음식점이었으면 낼름 받았겠지....?



요게 방금 음식점 간판이다. 뭐 시간제 무제한으로도 운영을 하는것 같았다.

지하에 있는데 


도톤보리쪽에서 숙소로 올라가는 쪽에 있다....

몇번 골목을 왔다 갔다 하면 찾을 수 있지만.

뭐 이걸보고 이 술집을 찾아갈 사람은 없을 것 같으니 패스한다.

혹시나 궁금하면 댓글을 달아라. 친절히 기억을 짜내보겠다.


숙소로 복귀를 하며 만난 대로... 크리스타 지하상가를 통하여 건넜다.



숙소에 도착함을 알리는 토마토!!! 아 정말 이 곳 안가본게 한이 될 줄이야....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이쁜 일본스러운 음식점인듯하다.


숙소에 들어가기전 100엔샵을 가려고 숙소를 지나쳐 큰길로 나왔다. 택시는 프리우스다.



백엔샵 정말 대부분의 제품이 세금 포함 105엔이다. 먹을게 정말로 다양하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치즈, 푸딩등이 105엔이라는 점...! 정말 싸다.



열심히 계산을 해준다. 중간에 모니터에 버튼누르는게 있는데

그게 영수증 확인인지.. 성인 확인인지 잘 기억이 안나나.. 누르는게 존재한다.

각자 숙소에 복귀하여 먹을 음식들을 구입한다.



정말 이게 푸딩이구나 라고 느끼게한 일본푸딩 첫 경험(비록 100엔샵 제품이었지만 한국에서 먹어본 푸딩들은 몽땅 그냥 콧물 맛이었다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는 맛이다. 역시 디저트 강국 일본)



플레인 요거트 푸딩인가 뭔가... 잘 모르겠지만 이 또한 엄청난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데....


입에서 뭉게지는 느낌이 일품이면서 진한 맛이 있다.



0Kcal 포도 젤리


남자 손바닥만한 크기에 105엔


원래 칼로리가 없는 음식은 맛이 없다. 이건 사지 말자.



그리고 내가 일본에서 먹어보고 구매 한 것 중에 좋았던 순위에 손꼽히는

맛차 밀크맛 프레첼


아 환상이다 MATCHA MILK TASTE PRETZEL

한국엔 프레첼로 들어와있으나 이 마차 밀크맛은 들어와있지 않다.

기존의 체다치즈맛 프레첼 이나 후추맛 프레첼은 딱딱하고 건조한 맛이 강하였다면

이녀석은 촉촉하고 담백하고 고소한 녹차맛이라는 표현이 좋을 듯 하다.

한국 올때 다섯봉지였나 더 사왔다. 근데 더 안사온걸 후회하게 한 녀석...



이렇게 남자1,2,3호의 일본여행 첫째날이 저물어 갔다. 

그리고 남자1호는 일본 방송에서의 낯뜨거운 예능에 눈이 즐거웠다고 한다.


뭔 포스팅하는데 시간이 이렇게 오래걸리냐...

하루 내용을 썻는데 이틀이 걸렸다.(물론 귀차니즘이 제일 크게 작용하였지만)

안타깝게도 구독자가 생겨서 (여자친구님) 

시간날떄마다 틈틈히 써야겠다. 여자친구님 말고도 많은 구독자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나름 열심히 쓰고 있는데....


[남자1,2,3호의 자유여행 이야기] 오사카 시내 둘러보기

(신사이바시, 아메리카무라, 도톤보리) -끗-



Posted by 쿠우욱

[남자1,2,3호의 자유여행 이야기] 오사카? 오사카!



2013년 여름 휴가때 이야기이다. 

회사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회사 과장님과 단 둘이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다 (물론! 둘다 남자다.) 



계획을 짜던 중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회사 대표님께서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다.

해외여행이라곤 살면서 한번도 가보시지 못하였다는 대표님... 너무 일에 치이며 달려오셨나보다.

밥값을 다 내준다는 말에 좋은 마음으로 여행계획에 합류하게 된다.



이렇게 셋의 오사카 자유여행은 시작된다.



기간: 2013년 9월 12일부터 16일 (4박 5일)

여행지: 오사카, 고베

등장인물: 남자 1호[나(대리)], 남자 2호[과장님], 남자 3호[대표님]

비용: 항공비(제주항공: 약 26만원) 

        숙박비(호텔제팬 예약: 약 16만원)

        환전(대략 7만 6천엔:당시환율 1100)





여행계획은 3개월 전부터 구상중이었다. 

회사의 대리 과장 대표 셋이 단체로 휴가를 그것도... 추석 전으로 황금휴가를 내버리는 불상사가 생겨났다. 우선 남자1호는 군대 가기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기에.. 여권을 새로 발급 받게 되었다.

남자3호는 해외여행 무경험자이기에 여권을 처음으로 발급받는다.

남자 2호는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왔고. 최근 일본인 형수님과 결혼했다.



첫 자유여행이었고 첫 일본여행이었다. 필요한걸 여러가지 챙겼지만. 내가 다녀오고 난 후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아이템을나열하겠다. 사진은 있는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남자1호가 생각하는 여행 필수품-

▶제일 중요한 그나라의 통화(미리 환전) 그리고 여권 + 신용카드(잘 생각해보고 쓰자)

▶카메라(충분한 메모리), 배터리, 충전기, 스마트폰(배터리)

▶여행 목적지에 맞는 콘센트 어댑터 (남자 2호의 도움으로 T자 어댑터만 챙겨간다)

▶속옷, 양말, 여행 중 입을 옷들 (옷을 많이 챙겨갈 필요가 없다. 호텔 예약이라면 웬만하면 세탁기가 있다. 부피를 줄이고 돈 조금 써서 세탁을 하자)

▶세면용품(칫솔 이면 충분하다. 100엔샵에가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가능, 호텔 비취품을 여행전 확인하자)

▶여권, 항공권, 숙박예약권 사본 (혹시모르잖아..)

▶가볍고 작은 우리나라 기념품 및 참이슬소주(선물하면 외국인들은 좋아한다. 좋은 인연이었다 생각하면 그떄 선물하자.)

▶상비약(소화제를 추천)


-애매한 물건-

▶우산....(우산 가져갔지만 안쓰고 비가와서 길가다 또 샀다. 그리고 귀국 전 선물로 세개나 더 샀다)

▶노트북 (나도 안가져갔지만 짐이 될것이다)


-가져가면 안될 것-

▶근심, 걱정, 피로, 인화물질, 폭탄





2013년 9월 11일 밤 10시 출격 준비 완료!!

여행기념으로 구입한 20인치 캐리어 샷




대표님 집으로 11시 도착하여 잠시 계획을짜고 (3달전에 예약했지만 여행계획은 안짬)

새벽 세시에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리무진을 타고 출발하기로하였다.





남자2호와 만나 회사차를 타고 대표님 집으로 향하였다.











11시 30분










#짜파게티를 끓이고 있는 남자 1호(본인)를 발견하였다.




#남자3호





12일 0시 그렇게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12일 새벽 두시. 여행계획을 뒤로 하고 잠이 들었다.












세시에 일어나 복합터미널로 향하였다 인천공항행 리무진 티켓을 끊고 삼각김밥에 우유를 먹고 리무진에 탑승한다. 첫 자유여행인지라 떨려서 잠이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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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단잠을 자고 일어났다.




눈을 떠보니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빨리 일본여행기를 쓰고 싶지만 첫 해외여행을 꿈꾸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자세하게 올리겠다. 




Tip공항에 도착하게되면 해당 항공사 부스를 찾아가 줄을 선다. 줄을 어떻게 서느냐에따라 공항에서의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내느냐가 달려있다. 제일먼저 항공권을 받는게 급선무!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면 친절하게 데스크를 안내해준다.


데스크에 가서 항공권과 여권을 보여주고 짐체크를 하게된다. 

(버스에서 잠에 찌들었던 남자2호와 남자1호)



Tip내 짐은 저렇게 내팽개 쳐진다.  역시 별 부담없는 소프트케이스나. 하드케이스가 좋은것 같다.

나는 케이스도 여행간지의 한부분이라 생각하여 없는 돈 짜내서 인조가죽으로 된 캐리어를 샀다가

마치 곡괭이에 찢긴듯한 다쳐서 나온 나의 캐리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캐리어를 보호 할 수 있는 덮개가 있다면 덮어서 보내자.... ㅠㅠ



드디어 항공권이 나왔다. 잊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하자. 

탑승게이트와 좌석열 그리고 출발 시간을 확인하자. 면세점 이용은 적당히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하자.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면....















패션의 완성







Tip비행기 출발 2시간전쯤에 와서 티켓팅, 출국심사 끝내놓고 면세점을 이용한다던지 식샤를 하거나 여행전 가벼운 장청소를 해주는것이 좋은 것 같다. (남자 1호는 정해진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이 다가오면 긴장하여 배가아프다)

게이트가 멀수도있으니 미리미리 알아두는게 좋다.



#남자 3호는 어른이다. 아침을 먹어야 한다. 

-우악.... 순두부 찌개가 14,300 원이다.


근데도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돈이 많은건지 

내가 돈이 없는건지 다 잘 먹는다.


#남자 1호는 장이 좋지 않다. 전복죽을 먹는다.

-남자 3호께서 밥을 사준다.(약속한대로)


#벌써부터 신이 난 남자2호와 남자3호


#밥을 먹고 흡연을 한다. (남자 1,2,3호 모두 애연가이다)


출국심사가 오래걸렸다. 면세점에선 각자 여행기간에 필 담배를 구입하였다.

Tip일본에가면 담배가 410엔 씩한다. 우리나라돈으로하면 대략 4500원 정도다.

애연가라면 한보루 사가는게 좋다.



#Jeju air

-탑승할 저가항공 제주에어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번호판 기록하여 여자친구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내 놓자.



열심히 기내승무원이 안전수칙을 설명한다. 뻔한 얘기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잘 익혀두자.



입국심사에 필요한 사항들이 적혀있다.

이건.... 다음에 시간나면 한번 포스팅하겠다.

사실 나도 잘 몰라서 남자2호한테 계속 물어봤다.



#안녕! 제주에어?



두번쨰 해외여행이라 촌놈같이 사진을 찍었다.



#안녕! 제주에어 종이컵?


#안녕! 하정우?



-1편 끝- 


여행 전 서론이 길어 여행기에서 다시 만나자

다음편부터는 일본이야기를 시작하겠다.



[남자1,2,3호의 자유여행 이야기] 오사카? 오사카!



Posted by 쿠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