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사정/기타여행2012. 9. 12. 20:50

 안면도여행

2010년 6월 어느날

만난지 8개월된 쿠우욱에 입대기념으로

'  처 . 음 '

1박2일 안면도여행을 갔죠

별 뜻은 없었어요 티낼려고...

 저희는 새벽 5시에 조개를 잡기위해서 대전에서 안면도로 향했습니다.

사진은 벌써 안면도네요

무려 2시간여의 대장정끝에 안면도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도는 그냥 참고용입니다  

 

 

8시쯤 도착하여 가는길 마트에서 맛소금을 대량구매하고

입실은 3시부터 가능하나 호미를 대여해주는 친절한 펜션에

도착하여 호미2자루를 챙겨 갯벌로 향했습니다만....

밀물때라 갯벌은 사라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조개를 잡을때 소금을  쓰면 안좋다는데 왜그런거죠?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던중 나무에 저렇게 청솔모 한마리가

앉아있길래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개를 찾으러 바다로 나가보았습니다.

 조개는 .없지만 게는 많드라구요 그래서 한자리에

모아주니 이렇게 사이좋은 모습입니다.

 시간이 남아돌아 근처 꽂지 해수욕장으로 갔죠

꽂지 해수욕장에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유명한 할머니 할아버지 바위가 있지만

저희는 사진은 없어요. 조개를 잡지못해 기분이 상했더라죠.

슬픈 전설도 있으니 검색해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안쪽으로 쭉 ~ 들어가보니 저렇게 길은끊기고 이쁜 절벽이 있길래

걷기 싫어하는 저지만 가서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고

쿠우욱과 함께 손잡고 나갔는데

어떤분들께서 굿을 하고 계시길래 얼른 자리를 피해드렸습니다.

그래서걍 나무그늘 밑에서 차에 구비 되어있는

돗자리를 꺼내어 티비에서나 봤던 다정한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냥 잤어요 숙면. 

 3시가 다가오길래 미리 예약 해놓은 안면도 끝자락에 위치한 시간여행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본관사진이에요.

 여긴 별채인듯 하구요.

저희가 묵은 방 사진은 따로 없네요.

 바비큐장 이구요

 마당입니다.

앞으로는 바다가 떡 하니

저녁으로 여행의 하이라이트 바비큐도 먹었습니다만

사진은 없어요 지워졌나봐요..

저희는 운좋게 저기 별채에 묶으시는 중년의 부부께서 낚시로 잡아오신 싱싱한 회를 떠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다음날이 되어 저 산을 넘어왔어요.저희는 네비게이션이 없어요

네비게이션을 쓰면  바보가 되는거 같거든요 .

감으로 촉으로 힘겹게 넘어온 산길 옆에 갯벌이

너무 반가웠어요

그러나 ....

네 , 그쵸 양식장이었습니다 .

이렇게 우리 안면도 여행은 상처만 남겠구나 했는데

대돌아가는길에 새박물관이 보이길래 저기다 하고 바로 들어갔죠  

입장료는 기억이 안나요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없었던거 같기도 하고 ... 

내부는 괜찮았어요. 방문기는 다음에 올리기로 하구요.

이별여행이 될뻔 했던 안면도여행은

이제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저희는 나름 3년째 잘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 추억되새김질 그리고 함께한 이야기들을

남겨놓을꺼에요 나중에 보면 재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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