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엊그제 이야기입니다. 휴일을 맞이하여 처제 가족과 함께 대청댐 근처에 있는 대청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었죠! 대청공원 나들이를 마치고 나서 집에 가는길에 왠지 핑크뮬리가 펴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신탄진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 밑에 있는 핑크뮬리 하천생태공원에 가보았습니다.
주차는 길따라 가다보면 하상으로 내려가는 도로가 있어서 주차를 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한글날에는 좀 덜 붐비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주 주말에는 왠지 많이 붐빌 것 같은 느낌이라 시간을 잘 맞춰서 방문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여기도 사람 몰리기 시작하면 은근 많이 오셔서 복잡해지거든요~ 주차할 곳 찾기도 쉽지 않고요
수크령과 핑크뮬리가 예쁘게 펴있었습니다. 많은 커플들과 가족여러분들이 산책겸 사진찍으로 많이 오셔서 좋아보이더라고요~ 저희 가족도 내려서 한참을 사진찍고 산책하면서 놀았습니다.
근데 카메라는 챙겨와놓고 SD카드를 빼놓고 와버렸지 뭐에요? 그래서 급하게 자동차 블랙박스에서 SD카드를 포맷하고 넣어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게 화근이 되어...)
가을 날씨 치고는 꽤나 더웠어요. 대청공원에서도 더워서 고생했는데 여기서도 산책하다보니 땀이 나더라고요~ 추운 날씨탓에 후드를 입어서 그런가... 요즘 같은 간절기는 여행하면서 감기 조심도 해야하고ㅎㅎ
요즘 대전에는 벚꽃이 핀 곳도 있다고 하던데 기상이상으로 인해서 꽃시즌을 예상하기도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니 요렇게 직접 다녀온 분들 블로그 보고 방문을 해야 되는 실정이죠~ 그래도 SNS가 잘 발달이 되어 있어서 확인하고 방문하긴 좋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많은 분들이 확인하고 다 같이 온다는 것...?)
그래도 핑크뮬리가 핀 것 보니 가을이란게 느껴집니다. 하늘도 예쁘고~ 핑크핑크한 핑크뮬리도 너무 예쁘고~
애기 메뚜기들이 많더라고요 아이랑 함께 열심히 잡아봤습니다. 저희 어릴땐 잡아서 튀겨먹곤 했는데 ㅎㅎ 이런것도 안먹어도 되고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 사실 뭐 나중엔 미래 식량으로 먹을 수 도 있으니^^
수크령이 생각보다 큼지막한게 예쁘더라고요 수크령이 좀 더 많으면 좋을 것 같고 댑사리 존도 만들면 대전 대덕구청 일 잘한다고 소문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대전 신탄진 핑크뮬리 하천생태공원으로 산책 추천 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내일 행복한 하루,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