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세계지도 그리기
2009년이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였는데요
세계지리, 세계문화재 뭐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은 각종 여행업체로 크루즈업도 맡고 있는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성함은 생각안납니다
생략하겠습니다.
하여튼 그 분이 세계지도를 과제로 그려오라고 했죠
저는 자신있었습니다.
미술이라곤 초중고등학교 미술시간밖에 배우지 않았지만
선천적인 감각으로 항상 미술은 A+ 이었습니다.
필기는 아니고요 실기만.
그래서 청주에 도착하자마자 전지를 세장 샀습니다.
그럼 세계지도 그리기 한번 볼까요
이렇게 전지를 세장 이용해서 지도를 그려봤습니다.
세계지도를 cm를 재서 어릴때 배운 A:B=A2:B2
이런거 있죠 이걸로 혼자 열심히 비율을 따지고
세계지도를 저렇게 48등분해서 한면씩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면만해도 책한권 정도의 사이즈이므로 굉장히 시간이 걸렸죠
학교 끝나면 집에와서 맨날 이렇게 세계지도를 그리기 시작했죠
그리는데 한장씩 삼일걸렸습니다. 저녁시간 잠깐 그리는걸로요
그다음 작업은 나라를 잘라줍니다. 제일 힘든건 유럽쪽이었죠 유럽은 어렵습니다 굉장히
나라가 쪼만한것들이 몰려있어요
그다음 나라이름+수도명까지 하려다가 일이 너무 많아져서 수도는 그냥 점만 찍었습니다.
침대사이즈만한 세계지도가 완성되가고 있습니다.
아는형집 자취방에가서 벽에 붙여봅니다.
굉장한 크기죠 제가 그려놓고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저의 키는 반올림해서 180입니다. 저의 키보다 크네요.
한번 짤라서 보겠습니다.
유럽입니다 나라가 왜이렇게 많던지..
아시아 입니다. 한국은 서울을 중심으로 통일된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태평양의 수많은 섬들
이건 아프리카입니다. 예쁜가요?
북미와 남미 입니다. 캐나다 윗 부분이 힘들었다고 칩시다. 그리고 서인도제도도 힘들었습니다.
캐리비안 해라고 하나요
사람이 덮어도 남아 도는 사이즈.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는 형들 과제를 도와주기 시작합니다.
다들 술먹느라 아무도 과제를못해서
전날 세계지도를 그리기 시작하는데
어려웠나봅니다.
밥세끼 벌었습니다.
담배 다섯갑을 벌었습니다.
대전 - 청주간 왕복 5회 얻었습니다.
지석이형 정말 대충그리셨네요 ㅋㅋ
누군진몰라도 세계지도를 올림픽이 개최된 지역만 연두색으로 색칠하였네요
독창적입니다 B드리겠습니다
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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